주요 실천 영역/장르/분야 : 장애예술교육 / 참여예술프로젝트 / 설치미술
주요 활동 지역/플랫폼/공간 : 서울 / 경기
사람과 사물 주변에 함께하는 것들을 잘 들여다보고 보이지 않는 이면의 이야기들을 작업으로 풀어낸다. 개인의 숨겨진 역사성과 보이지 않는 관계들을 영상설치와 조형작업으로 시각화하며 참여자들과 참여 가능한 예술에 관심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장애와 경계들 사이에서 예술가의 사회적 역할과 고민들을 예술교육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고 질문을 나누고 있다.
실천에 영감을 주는 것은 내가 살아가고 있는 ‘여기 지금’이다. 나로부터 출발되는 질문들과 고민들로부터 움직이며 삶 안에서 작은 실천으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는 예술교육실천가는 삶과 예술이 가까운 사람이다. 10년 뒤에는 고요한 마음과 평온한 몸을 유지하면 좋겠다. 여전히 잘 부딪치고 잘 부서져도 다시 일어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내가 살고 있는 삶 안에서 잘 들여다보는 사람이 되어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과 공간에 관심을 가지고 예술을 실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모험’이다. 나는 살아있음과 죽음, 그 수많은 경계의 틈 사이에서 ‘모험’을 할 것이다.
동료는 서로 가는 길에 등불이 되어 주는 것. 저 멀리 있더라도 조금 다른 방향에 있다고 하더라도 그들이 밝혀지는 등대의 불처럼 서로의 등대들이 모여 세상을 환하게 비춰주는 상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