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둠원 김재현 (알렉스)

#그래도판타지아 #새싹반 #예술언어 

주요 실천 영역/장르/분야 : 매체미술

주요 활동 지역/플랫폼/공간 : 서울 / 경기 / 미국(Boston)


Q. 당신은 누구인가요?

김재현(Alex Kim)은 매체미술작가이자 예술교육철학 연구가로 활동하고 있다. 예술언어를 통해 나와 타 존재, 그리고 세계가 ‘함께 있음’을 감응하며, 불완전한 모습 그대로 살아가는 일상 속의 ‘판타지아’를 꿈꾸며 작업한다. 현재 서울대학교에서 박사과정으로 예술교육철학 연구를 하고 있으며, 고려대학교에서 문화예술교육, 미디어 및 미학 관련 강의를 하고 있다. 미국 보스턴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The Halfmoon의 Creative Team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Q. 당신의 실천에 영감을 주는 것은?
당신을 움직이게 하는 동력은 무엇인가요?

‘불완전함’인 것 같다. 내가 완벽하고 완전한 존재라면 표현과 소통에 대한 갈급함도, 필요도 못 느낄 것 같다. 불완전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 혼란스러우면서도 나름대로 질서가 있는 듯한 세계 속에서 어설프지만, 즐겁게 움직이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는 것 같다.


Q. 당신이 생각하는 예술교육실천가란?
10년 뒤 내가 되고 싶은 예술교육실천가는 어떤 사람인가요?

‘예술교육실천가’가 되고 싶은 생각은 없다. 10년 뒤에는 일단 ‘나’라는 존재로 살아있으면 좋겠고, 소소하게나마 사랑을 주고, 받으며 살고 있으면 좋겠다. ‘예술’과 ‘교육’이라는 키워드보다 ‘삶’과 ‘인간답게 사랑하는 법’에 대한 고민을 더 많이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Q. 당신의 실천 영역을 한 단어로 설명해본다면 무엇인가요?

구겨진 종이. 아직은 어떠한 교차점이나 새로움, 자극이 없는 곳을 ‘구김’으로서, 새로운 ‘주름’과 ‘손때’를 묻히는 작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Q. 당신에게 동료란 어떤 사람인가요?

함께 종이를 구기며 놀아도 마음이 편한 사람. 구겨진 종이를 보고 함께 ‘아름다움’과 ‘아픔’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