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둠원 이종찬 (제이)

#개별적_보편 #비평적_에세이스트 #평화학 #디아스포라 #마이너리티

주요 실천 영역/장르/분야 : 문예비평 / 문화기획

주요 활동 지역/플랫폼/공간 : 서울 성북


Q. 당신은 누구인가요?

이종찬은 문예비평가, 문화기획자, 평화학 및 디아스포라 연구자다. 대학(원) 영문과에서 문예비평 및 문화이론을 공부하고, 비판적 문화연구 집단 ‘문화사회연구소’에서 활동했다. 디아스포라(diaspora), 장애(disability) 등 경계의 사유로부터 촉발된 문학과 예술의 사회적 존재론에 관심이 많다. 서울 성북 ‘문인사(文人史) 기획전’의 기획자로 황현산, 박완서, 신동엽, 김훈 전시를 맡아 진행했으며, 재일조선인 작가 서경식 원작의 연극 <디아스포라 기행>에서 드라마터그 역할을 맡았다.


Q. 당신의 실천에 영감을 주는 것은?
당신을 움직이게 하는 동력은 무엇인가요?

타인의 글, 타인의 작품, 타인의 작업 주제, 타인의 작업 태도 등, 나 아닌 외부의 여러 좋은 자극들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좋은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외부의 좋은 영향이야말로 필수적이라 생각하고 있다.


Q. 당신이 생각하는 예술교육실천가란?
10년 뒤 내가 되고 싶은 예술교육실천가는 어떤 사람인가요?

‘예술(작업)’과 ‘교육(활동)’이 별개의 것이 아니라, 별개이기는커녕 하나의 동근원적 구조임을 이해하고 작업/활동의 안과 밖의 영역에서 실천하는 사람이야말로 ‘예술교육실천가’가 아닐까.


Q. 당신의 실천 영역을 한 단어로 설명해본다면 무엇인가요?

‘경계’. 다만, 경계를 가르는 ‘안’과 ‘밖’ 어느 한 쪽이 아니라, 양자를 나누는 바로 그 경계선 자체를 깊이 들여다보고 비판적으로 질문 및 재구성하는 태도를 중요하게 여긴다.


Q. 당신에게 동료란 어떤 사람인가요?

‘동료’. 긴 시간을 두고 서로의 작업을 목격하고 기억하며 증언해주는 자. 긴 호흡으로 서로의 작업을 지켜보면, 해당 작가의 작업의 변화 과정이 엿보이게 되는데, 그것은 한 개인을 어느 것 이상으로 깊이 이해하는 행위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