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캠밸의 ‘노인차별문제'
연령차별주의를 언러닝하기: 문화예술교육에서 멘토십의 정의 확장
Unlearning Ageism: Expanding The Definition of Mentorship In Arts & Cultural Education
2021년 3월 11일
조던 캠벨 (JORDAN CAMPBELL)
예술가, 교육자, 연구자라는 역할 사이를 계속 오가던 사람으로서, 나는 사회적 구조물로서의 권력과 지위라는 현상을 직접 체험하면서, 권력의 계층 구조를 상하로 가로질러 다녔다. 멘토는 어디든 있었고, 나이나 지위와 무관하게 모두가 귀중한 삶의 경험과 지식을 갖고 있었다.
어린 동생들을 키운 고등학생이 프로그램 관리자도 모를 수 있는 청소년 발달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많은 틱톡 팔로워들이 있는 인턴이 SNS 팀 내에서의 브랜딩과 관객 참여에 대해 정통해 있기도 하다. 방과후 예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에게 등록자를 늘릴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을 수도 있지만, 학교 이사진은 청소년 대표라는 건 고려조차 해 본 적도 없다. 우리는 왜 그들의 고유한 지혜와 삶의 경험을 예우하지 않는 걸까?
우리가 따르는 권력 구조와 연령차별주의나 어른우선주의(adultism)를 뿌리 뽑기 위해 그 구조를 깨 나갈 방법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해 보면서, 나의 작업은 크리에이티브 제너레이션 학술지(Creative Generation Journal) 다음호에 실릴 연구 논문으로 확장되었다.
질문하고 답하기
하나의 분야로서 우리가 우리 원로들의 지혜를 공유하면서, 변화를 촉발하기 위해 젊은이들을 들어올리면서 나는 두 가지 주요한 질문을 탐구했다.
1. 각 개인의 타고난 창조성과 내재적 유용성의 가치를 더 잘 반영하기 위해
이 분야는 어떻게 멘토십에 대한 접근을 수정할 수 있는가?
2. 개인과 기관의 성장을 궁극적으로 제한하는 멘토십의 위계적 구조를 깨기 위해
이 분야 내에서 현재 사용되고 있는 최선의 실천이 만약 있다면 어떤 것이 있는가?
이 연구에서 인종적 형평성, 착취적 무급 인턴십, 청소년의 목소리 등을 둘러싼 질문들 같은 일련의 문제들이 표면화되었다. 이 작업은 주로 확장된 멘토십 모델이라는 개념 혹은 2017년에 열렸던 전국적 학회에서 제안되었던 용어를 재활용하자면, “순환적 멘토십"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이 모델에서 각 개인의 경험은 그들의 각자의 산 체험으로 예우받는다. 멘토십에 대한 자산기반의 접근법으로서, 그 초점은 개인의 힘과, 사고, 문화, 특색의 다양성에 놓여 있다. 우리는 우리에게 질문해야 한다.
예술교육이 본질적으로 목표로 삼은 것은,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 젊은이들의 창의적 실천을 증폭하고 그들의 관점을 강화하는 것이 아니던가?
이 모델을 시각화하기 위해 나는 문화예술 교육 분야에서 젊은이와 신진, 중견, 베테랑 리더들 간의 관계를 설명하기 위해 이 그래픽을 만들었다.
Youth 젊은이
Emerging Arts Education Leader 신진 예술교육 리더
Mid-career Arts Education Leader 중견 예술교육 리더
Veteran Arts Education Leader 베테랑 예술교육 리더
변화의 제안
나의 발견 과정에 기반해서 나는 분야 내의 리더십 발달의 장벽을 깨기 위해 일어나야만 하는 다섯 가지 변화를 제안한다.
진정성 있는 세대간 대화를 위한 공간 수용
질문하는 사람과 대답하는 사람의 구조 변화
의미있는 능력구축 방법과 상호적 지식공유의 표준으로서 세대간 관계 증진
프로그램 설계, 시행, 성찰 동안 거버넌스 구조에 자율적 청소년의 목소리 포함
직함과/이나 연공서열로 “경험"을 제약하는 조직 구조, 기관적 실천, 고용 과정에 대한 조사
각각의 논점에 대해서는 크리에이티브 제너레이션 학술지(Creative Generation Journal) 창간호에서 발표될 본격적인 논문에서 더 세세하게 논의한다. 이 글과 함께 우리는 오랫동안 지속되어 온 멘토십 개념에 균열을 내고, 그것을 따져 묻고, 문화예술 교육에서 청소년 중심의, 다자적, 세대간 그리고/또는 순환적 멘토십 모델을 장려한다.
논의에 기여해 주세요
여러분이나 여러분의 동료가 유사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면, 초록을 제출하셔서 다음호에 실리는 것을 고려해 보시라고 권합니다. 저희는 예술적 글의 제출 또한 환영합니다.
지식을 민주화하고 학술적 저술의 장벽을 허무는 노력의 일환으로, 우리는 주요 출판사들에서는 잘 대변되지 않는 집단들--이를테면 학생, 티칭아티스트, 교육자, 예술 행정가 등--의 글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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